무등일보

광주지역 취업자 54.5% '대졸 이상'

입력 2019.07.17. 16:08 수정 2019.07.17. 16:08 댓글 0개
고학력 취업자 증가율 전국 2위
세종특별자치청사 모습

광주지역 취업자 중 54.5%는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9 상반기 취업자 2천685만9천명을 분석한 결과, 지역 내 대졸 이상(전문대졸, 대학교졸 이상) 고학력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67.5%)로 나타났다.

지역 내 취업자 10명 중 7명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63.3%)와 비교해서도 4.2%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세종특별자치시가 다수의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자리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인구 대비 많은 공무원이 소속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고학력 취업자가 높은 곳은 ‘서울특별시’(57.9%)였다. 이어 ‘광주광역시’(54.5%), ‘대전광역시’(51.1%), ‘대구광역시’(50.2%), ‘경기도’(48.7%), ‘제주도’(48.5%), ‘부산광역시’(47.8%) 등의 순으로, 주로 특별시와 광역시의 고학력 취업자 비율이 전체 평균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대졸 이상 고학력 취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도 ‘세종특별자치시’였다.

지난해 상반기 9만명에서 11만명으로 1년 만에 22.9% 증가했다.

2위인 ‘광주광역시는 37만 5천명에서 40만 6천명으로 8.1% 늘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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