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맛비 예보 수영대회 긴급 대응 돌입

입력 2019.07.17. 15:49 수정 2019.07.17. 15:49 댓글 0개
광주시소방본부, 예방순찰 강화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18일부터 장맛비가 예보됨에 따라 긴급구조 대응태세에 들어간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장마로 인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 중단과 관람객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대비 ▲기상특보 발효 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구호복구 지원 등 3단계로 나눠 긴급구조 대응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17일에는 선수촌과 경기장 주변에 배치되는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침수피해 우려 장소 순찰, 수방장비 점검, 야외경기장 관람석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비상상황이 지속되면 소방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5개 소방서에는 관내 침수피해 우려 지역과 고립 예상 지역을 파악해 기동순찰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시 소방안전본부에 비상 대응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황기석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여름철에는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런 기상변화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수영대회 기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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