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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통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영향 외국인 매출 늘어

입력 2019.07.17. 14:02 댓글 0개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 유통가에 외국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광주 지역 롯데아웃렛 외국인 매출도 216%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웃렛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선수·임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대회기간 환전 서비스와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도인 텍스리펀드(Tax refund) 서비스를 진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사전선발해 국가별 통역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매장 직원들은 스마트폰 번역기를 설치하고 활용법을 사전 숙지, 현장에서 외국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수영대회 ID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 중이다. 30만 원이상 구매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목재 수저세트 등 감사품을 증정하고, 별도의 추가할인 행사도 펼치고 있다.

김주병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 영업기획팀장은 "대회기간 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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