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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아이스크림 ’헤일로탑‘ 한국 상륙
입력 2019.07.17. 13:27 댓글 0개아시아 시장 첫 진출국 한국 선택... ”건강 추구 정체성 잘맞아“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 크리머리(이하 헤일로탑)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헤일로탑은 17일 서울 강남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 등을 소개했다.
헤일로탑은 저열량 아이스크림의 원조로 꼽히는 브랜드다.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국내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이 첫 진출국이다.
헤일로탑 브랜드의 출발은 ’건강한 아이스크림‘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2011년 아이스크림 마니아였던 변호사 저스틴 울버튼이 ’건강한 아이스크림‘에 대해 고민하다 동료 변호사이자 현재 헤일로탑크리머리의 대표인 글라스 부턴과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헤일로탑크리머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두고 저열량 아이스크림 ’헤일로탑‘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미국에서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회사는 성장을 이어갔다.
헤일로탑은 2017년 미국 식료품업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1위에 올랐으며, 그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고 발명품 TOP25‘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헤일로탑은 호주, 뉴질랜드, 멕시고,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부턴 헤일로탑크리머리 대표는 ”아시아 중에서 가장 출시 요청이 많았던 한국 시장에 헤일로탑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소비자들도 저칼로리이면서도 맛 좋은 아이스크림 선택의 기회를 넓혀갈 때“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재키 알바레즈 헤일로탑 홍보 담당자는 ”건강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헤일로탑의 정체성과 한국이 잘 어울려 아시아 첫 진출 국가로 정했다“고 말했다.
헤일로탑은 이날 간담회를 기점으로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우선 18일부터 28일까지 이태원 글래머러스 펭귄 디저트 카페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홍보를 시작한다. 팝업스토어 운영기간 동안 파인트 한통을 무료로 제공한다.
19일부터는 소매 판매를 본격화해 편의점 GS25, GS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선보인다. 수입은 (주)동서가 맡아 유통한다.
헤일로탑은 파인트당 284~330칼로리로 기존 아이스크림의 4분의 1수준이다. 당류 함량은 24~30g(파인트 기준)로 낮고 단백질은 19g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함량이 높다.
국내에서는 ’피넛 버터 컵‘ ’벌스데이 파티‘ ’씨쏠트 카라멜‘ 등 총 3종을 우선 선보이고 향후 순차적으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 시장 매출은 지난해 1조6291억원 규모로, 2017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최근 3년간 매해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my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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