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폴리가 뭐지?" 일단 한번 와보시오
입력 2019.07.17. 10:58 수정 2019.07.17. 10:58 댓글 0개광주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는 광주폴리에서 올해 말까지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문화단체와 협업으로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승효상 건축가의 광주폴리 I ‘푸른길 문화샘터’를 중심으로 ‘푸른길 융합 페스티벌’이 11월 2일까지 매달 첫째주 토요일 오후 4시~7시 펼쳐진다.
N뮤지크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푸른길 융합 페스티벌’은 다양한 음악 장르의 콘서트, 현대미술과 인문학의 만남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N뮤지크 주최·주관으로 ‘폴리퓨전클래식’이 산수동에 자리한 카페인 광주폴리 Ⅲ ‘콩집’과 식당인 ‘청미장’을 비롯해 ‘유동성 조절’, ‘아이러브스트리트’, ‘뷰폴리’ 등지에서 8월까지 개최된다.
지난 13일 오후 5시 ‘콩집’에서 열린 첫 번째 공연은 피아노 및 기타 연주, 시 낭독 등으로 꾸며졌으며 14일에는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의 ‘유동성 조절’에서 수십 명의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청미장’에서 ‘추억과 그리움’을 주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8월 10일 오후 5시 ‘아이러브스트리트’, 11일 오후 7시 30분 ‘뷰폴리’에서 각각 펼쳐진다.
(재)광주비엔날레는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자 이날 커피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광주폴리 I 도미니크 페로의 구 시청 사거리 ‘열린공간’에서는 ‘아시아 푸드페스티벌’이 오는 10월까지 매주 첫째·셋째주 토요일 열리고 있다.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음식문화 체험의 장 등으로 활용되면서 다양한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막식과 맞물려 지난 12일 광주폴리 Ⅲ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에서 ‘광주영화 in 네트워크 파티’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광주 동구 광주영상복합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내 전경 감상이 가능하다.
광주독립영화협회·광주영화영상인연대·광주독립영화관 주최 영화진흥위원회·광주비엔날레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1주년 및 광주 및 서울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독립영화인 네트워킹과 광주지역 영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석한 50여 명 영화인들은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에 대해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뷰폴리에서의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면서 낭만과 의미가 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광주 동구 동명동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와 광주폴리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인 ‘동리단길 스탬프 투어’가 올해 말까지 마련된다.
광주시·㈜광주도시여행청 주최 주관으로 열리는 ‘동리단길 스탬프 투어’는 광주폴리 III ‘콩집’과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 2개소를 비롯해 동명동 내 이색카페, 책방, 갤러리 등 16개소를 탐방하면 스탬프를 찍어주는 이벤트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경남도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 발족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도청 인근 카페에서 열린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8일 도청 인근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카페에서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는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청년예술인이 지역에 정착하고 원활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경남도는 올해 초 ‘예술활동, 콘텐츠산업, 문화정책기획, 문화예술교육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공개모집과 유관기관 추천으로 위원 20명을 선정했다.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예술 정책 제안 및 자문을 수행하고, 다양한 시책과 행사에 참여한다.발대식은 경남재즈유니온의 '봄날의 버스킹'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문화예술인(위원)과 도지사의 대화, 위원장 선출과 운영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남의 문화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미래 문화예술 정책의 주인인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며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임청미 위원은 "청년예술가의 시선으로 예술활동에 대한 의견을 내고, 또 실제 문화정책으로 반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 청년문화예술인들이 경남에서 예술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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