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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비판 여 교향악단원 6주만에 석방
입력 2019.07.17. 09:45 댓글 0개
국립교향악단 20대 클라리넷 주자
"대통령이 면접한다"며 연행, 투옥
"대통령이 면접한다"며 연행, 투옥
【카라카스(베네수엘라)=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베네수엘라 당국이 6주일 전에 소셜미디어에 마두로 정부에 대한 울분을 토로했던 젊은 여성 교향악단원을 16일(현지시간)감옥에서 석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카렌 팔라시오스(25)는 국립교향악단의 클라리넷 수석 연주자로 일해오다가 실직하게 되자, 소셜미디어에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1주일이 지나자 웬 낯선 사람 2명이 집에 찾아와서 대통령궁에서 딸을 면접하려고 한다며 데려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팔리시오스는 대통령궁 대신에 군 감옥으로 끌려가 베네수엘라의 증오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수감되었다.
인권단체들은 그녀의 투옥이 베네수엘라의 인권 상황이 최악에 달한 증거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최근의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베네수엘라에서는 1만5000명 이상이 정치적인 이유와 동기로 체포, 투옥되었다. 그 중 올해에 구금된 사람들만 해도 2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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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25년 선고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이 28일(현지시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뱅크먼프리드가 지난해 8월11일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출두하는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법원이 28일(현지시각) 사기, 자금 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AP통신, CNBC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가 재판에서 위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법 방해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카플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되돌리기 어려운 손해를 입었다"며 "FTX 사기 사건의 총 피해 금액이 5억5000만 달러(약 7425억원)를 넘는다"고 밝혔다.뱅크먼프리드는 최후 진술서 FTX 동료들을 언급하며 "그들은 정말 아름다운 것을 만들었고 내 이기적인 결정으로 그것이 버려졌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많은 사람이 실망했고 정말 죄송하다"며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뱅크먼프리드는 "고객들이 고초를 겪었다"며 "나는 FTX의 최고경영자(CEO)였고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FTX는 바이낸스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던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다. 뱅크먼프리드는 거대 규모로 회사를 키워 '크립토(Crypto)'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2022년 11월 FTX를 기반으로 과도한 대출과 투자를 진행해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인 뱅크먼프리드는 2022년 12월 바하마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앞서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을 사용해 FTX 계열사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부동산을 사들였으며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는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불법 로비를 했다며 징역 40~50년을 구형했다.뱅크먼-프리드는 전신 금융 사기 및 사기 공모, 증권 사기 공모, 상품 사기 공모, 자금세탁 공모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유죄 및 형량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다.CNBC는 "뱅크먼프리드는 업계의 거물로 칭송받았고, 한때 기업가치가 320억 달러(약 42조원)에 달했지만, 몰락했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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