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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1달러=108엔대 전반 반락 출발

입력 2019.07.17. 09:2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7일 6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1달러=108엔대 전반으로 하락 반전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23~108.2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7엔 밀려 시작했다.

미국 시장의 엔저,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추가 엔 매도 재료는 없어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시점에는 0.21엔, 0.19% 내려간 1달러=108.27~108.3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8.20~108.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40엔 떨어져 출발했다.

뉴욕 시장에서 6월 미국 소매매출액이 예상을 웃돌면서 경기불안이 후퇴,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확산한 여파가 미치고 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락해 15일 대비 0.35엔 저하한 1달러=108.20~108.3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견조하다는 평가가 퍼져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21.36~121.40엔으로 전일보다 0.19엔 올랐다. 유로가 달러에 대해 내리면서 엔 매수, 유로 매도로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속락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1209~1.121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9달러 떨어졌다.

16일 나온 독일 경제지표가 악화하면서 진행한 유로 매도, 달러 매수 영향을 받고 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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