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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학교비정규직 교섭 또 결렬…내일 협상도 사실상 취소
입력 2019.07.16. 20:09 댓글 0개17일 예정된 실무교섭 사실상 안 열릴듯
비정규직 총파업 시사…당국은 예산한계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간 교섭이 16일 또 다시 결렬됐다.
양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세종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교섭은 이달 초 총파업 이후 세 번째다. 지난 9~10일 교섭엔 교섭위원 참여 여부를 두고 양측이 입장차만 확인하다가 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파행됐다.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양측은 이날도 입장차만 확인했다.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비연대는 9급 공무원 초봉 80%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6.24% 인상을 요구했다.
양측은 오는 17일 실무교섭이 예정돼있지만 예정대로 열릴지는 미지수다.
학비연대 측은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공정임금제 실행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일 때까지 내일 예정된 실무교섭을 포함한 집단교섭 진행을 잠정 중단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기는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준비하겠다"며 총파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교육부 관계자도 "입장차를 확인했고 양측이 진전된 안이 나올 경우 간사단이 논의해 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내일 교섭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섭이 시작되기 전인 이날 오전 11시 참고자료를 통해 노조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6100억원이 필요하다며 즉각 수용이 어렵다고 피력했다.
교육부는 지난 2년간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현황이 개선됐다며 지방교육재정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처우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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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과학관, 4월부터 생활과학교실 연다 구미과학관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4월부터 구미과학관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심화·특수·SW 과학교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한다.성인에게는 청년·신중년 과학교실을 운영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상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새마을 작은도서관 등 약 45곳 기관이다.총 2100여 명이 과학 교육·문화·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구미과학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2017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됐다.올해는 국비 4600여만 원을 확보했다.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운영기관 평가에서 2017년부터 '매우우수(최고 등급)' 2회, '우수' 2회를 받는 성과를 올렸다.매년 과학 부스, 방학 캠프 등 계절별 특별행사를 개최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배려 계층의 교육격차 해소,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많은 시민이 과학문화를 쉽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미과학관이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의 시설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생활과학교실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재원으로 운영된다.구미과학관은 구미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 및 소외계층 복지 증진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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