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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분실물 찾기·길 안내·기자단 수송'…광주경찰 활약

입력 2019.07.16. 17:40 댓글 0개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15일 오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김형석(38·앞) 경사와 안병민(36) 경장이 전동휠 T3를 타고 순찰을 하고 있다. 2019.07.15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변재훈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광주경찰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1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께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정문에서 A(35·여)씨가 가방을 셔틀버스에 두고 내렸다는 무전이 접수됐다.

A씨는 "가방에 귀중품이 들어있다"며 경찰에 찾아줄 것을 사정했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이 타고 있던 셔틀버스의 차량번호 색상 등 형태 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곧바로 모든 근무자에게 연락해 셔틀버스 내부를 확인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마지막 셔틀버스가 임시 주차장에 도착한 것을 발견하고 내부를 확인해 분실물을 찾았다.

같은날 오전 10시37분께 수영대회를 보기 위해 중국에서 온 관광객 B(33)씨가 여권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B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식사를 한 뒤 두고 광주까지 온 것 같다"며 발을 동동굴렸다.

B씨는 중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에 신고하라는 안내를 받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인천공항에 곧바로 연락을 취해 분실물보관센터에 B씨의 지갑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B씨가 머물고 있는 호텔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지난 14일 오후 7시께 광산구 남부대학교 정문에서 마스터스대회 아티스틱 수영 뉴질랜드 출신의 C(58)씨가 휠체어를 탄 채 당황해 하고 있는 모습을 교통관리를 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구글번역어플을 이용해 C씨의 목적지 등을 확인한 뒤 순찰차를 이용해 숙소까지 안전하게 조치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8시40분께에는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 인근에서 캐나다 기자단 5명이 길을 헤매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교통경찰은 번역 어플을 활용해 이들이 전남 나주 빛가람호텔 숙소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놓쳐 배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캐나다 기자들은 취재 장비가 많고 의사소통이 어려워 택시를 수차례 놓친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순찰차량 2대를 이용해 25㎞가량 떨어진 숙소까지 이들을 안전하게 데려다 줬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서 광주를 방문한 선수나 임원들은 낯선 환경·언어 장벽 때문에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당황할 수 있다"며 "통역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있으며 외국어 번역 어플 등을 활용해 길 안내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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