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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이용섭 시장, 안전·홍보 다잡기 나섰다

입력 2019.07.16. 16:55 댓글 0개
수영대회 주경기장서 확대간부회의 주재
"성공개최의 가장 큰 적은 방심" 안전 당부
"수영대회 홍보 부족…유튜브 제작" 주문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6일 오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이 있는 남부대의 삼애관 대회의실에서 현장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 2019.07.16. (사진=광주시 제공)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16일 대회 닷새째를 맞아 주경기장인 남부대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갖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안전과 홍보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남부대 삼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며 "아직까지는 큰 사건·사고 없이 모든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성공개최의 가장 큰 적은 방심인 만큼 3000여 군·경·소방·의료요원들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현장 위주의 철저한 안전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모든 행사가 그렇듯이 애써 준비했지만 참여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인 194개국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고 있고 입장권 판매도 목표액을 초과했지만 경기장에 실제 관중이 없는 ‘노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수영대회 홍보가 많이 부족해 아직도 광주 이외의 지역에서는 대회 개최를 잘 모르고 있거나 대회열기가 전혀 없다"며 "전국적인 분위기 제고를 위해 중앙언론이 더 많은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털사이트에 배너광고를 실시하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유튜브로 제작해 유통하는 등의 방법론도 제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수영대회 직후 예정된 하반기 인사와 관련해 "직원들이 인사에 신경쓰지 않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희망인사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며 "평상시 자기가 일하고 싶은 곳을 입력해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노동정책관을 희망하는 분들은 희망인사시스템에 올려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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