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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아름다운 어도·어류' 주제 사진공모…10월 시상

입력 2019.07.16. 16:45 댓글 0개
8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작품 접수…1인당 3점까지 출품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농어촌공사는 오는 8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아름다운 어도(魚道)를 이용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어류를 주제로 한 사진을 공모한다. 사진은 강원도 삼척 오십천보에 설치된 어도. 2019.07.16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고기 생명길인 어도(魚道)와 어류를 주제로 두 번째 사진공모전을 연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8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아름다운 어도를 이용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어류를 주제로 한 사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도'는 인공적으로 하천을 막아 만든 댐이나 보(洑)의 한쪽에 산란과 먹이활동을 위해 하천을 오르내리는 회유성 물고기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통로를 뜻한다.

공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0년에 '전국어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013년에는 국가어도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강릉시 연곡천 송림보를 비롯한 전국 128곳의 어도를 정비했다.

어도를 정비하면 물고기들이 산란과 성장을 위해 하천과 바다로 이동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다양한 수서생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도와 하천생태계를 보전하고, 종 다양성을 유지 시키고 내수면 수산자원도 증대시킨다.

지난 2014년 어도 개보수 이후 모니터링 결과 수산자원량은 평균 10배, 경제적 가치는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와 공사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에 큰 역할을 하는 어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어도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접수는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way.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1인당 3점까지 접수할 수 있다.

출품사진은 용량 20메가바이트(MB) 이내 JPEG파일 형태에 해상도는 3000픽셀(Pixel)이상이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수상자를 확정하고 인터넷 공고와 개별로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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