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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하나은행과 손잡고 '환전지갑' 서비스 출시

입력 2019.07.16. 11:24 댓글 0개
페이코 환전지갑, 12종 외국통화로 모바일 환전 및 보관
8월 말까지 달러 환전 시 무제한 100% 환율 수수료 우대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가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페이코(PAYCO) 환전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전지갑은 페이코 앱을 통해 외화를 간편하게 환전 신청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요 외화인 달러(USD), 엔화(JPY), 유로(EUR)를 비롯해, 뉴질랜드(NZD), 스위스(CHF), 싱가포르(SGD), 영국(GBP), 중국(CNY), 캐나다(CAD), 태국(THB), 호주(AUD), 홍콩(HKD) 등 12종의 외화를 취급한다.

이용자는 페이코에 등록한 모든 계좌를 이용해 필요한 외환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고, 당일을 포함한 희망 수령일에 인천국제공항지점 및 환전소를 포함한 전국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통화를 수령할 수 있다.

환전지갑은 환전해서 매입한 외국 통화를 보관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기능도 마련했다. 특히 목표환율 설정 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는 시점에 알림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지갑 기능을 이용하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 외화를 구매하고, 실물 재화가 필요한 시점에 찾아 쓰거나 환율 추이에 따라 재환전이 가능해 환테크에 유용하다. 재환전된 원화는 본인 계좌 또는 '페이코포인트' 등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NHN페이코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환율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달러(USD) 환전 시 실적이나 횟수 제한 없이 10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페이코 제휴 계좌 '페이코 하나은행KEB계좌'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페이코포인트 5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의 비대면 금융채널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외환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환전지갑서비스에 이어 해외 결제를 비롯한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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