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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 여름방학 맞이 예술체험 즐기세요

입력 2019.07.16. 11:15 댓글 0개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공모전 개최
24일부터 내달 28일 예술작품 투어도
【서울=뉴시스】서울시청에서 열리는 바이오필리아 전시 포스터. 2019.07.1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여름방학을 맞이해 서울시청에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바이오필리아 (Biophilia) 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하늘광장갤러리(시청사 8층) 공모에서 선정된 안보미 작가의 작품이다.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도시에서 공생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상상 속 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바이오필리아'는 생명을 뜻하는 '바이오'와 사랑을 뜻하는 그리스어 '필리아'의 합성어다. 다양한 존재들이 도시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유기체의 모습을 형상화한 설치 작품과 사상 속 세계를 시각화 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초등학생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연계 예술 체험 프로그램 '식물을 이해하는 방법'을 오는 25일, 다음달 1일, 8일, 22일 총 4회 운영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에는 시청사 예술작품투어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한다.

숨은그림찾기는전문해설자(도슨트)와 함께 서울시청 곳곳에 숨어있는 예술작품을 찾아보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무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1층 로비의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시 '세마 콜렉션 라운지(SeMA Collection Lounge)'를 시작으로 하늘광장갤러리 바이오필리아 전시, 3층과 8층의 복도갤러리, 로비의 메타서사서벌을 감상한다.

오는 24일부터 시작하는 투어 서비스는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yeyak.seoul.go.kr)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회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체관람 및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총무과(02-2133-5641)로 하면 된다.

김혜정 서울시 총무과장은 "자연의 생명력이 역동하는 여름에 가족이 함께 전시 및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청사 내 예술작품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방학맞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열린 시청사, 친근한 문화청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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