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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여성경제 활성화 불 지핀다

입력 2019.07.16. 09:06 댓글 0개
여성경제 자립 등 한국 사례 공유
【서울=뉴시스】여성경제역량 강화교육에 참여한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공무원들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여성경제역량 강화를 위해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07.16.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대상 여성경제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진행하는 3개년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차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아프가니스탄의 요구를 반영해 여성인권 향상 및 여성경제권한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15명의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공무원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여성경제 자립 ▲여성창업 활성화 ▲여성농민 역량강화 등 경제 분야에서 발생하는 각종 젠더이슈를 검토하고 한국의 사례를 공유했다.

아프가니스탄 연수단 아흐마디 단장은 "여성들이 농촌 사회에서 어떻게 생산적으로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 상황에 맞춘 정책을 만들어 여성부 동료들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원 측은 "이번 교육은 한국의 성평등 및 성주류화 정책 공유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공무원들의 정책 실천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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