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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소식] '통영 섬마을 할매' 첫방부터 인기몰이 등
입력 2019.07.16. 06:38 댓글 0개【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의 섬마을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섬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KNN 제작 휴먼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할매'가 첫방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통영의 아름답고 작은 섬인 한산면 소매물도 해녀 정복선 할머니의 삶을 만났다.
눈 부시게 푸른 소매물도의 바다를 드론과 수중촬영 등으로 아름답게 담아내었고, 45년간 해녀 일을 하며 다섯 딸을 키워낸 정복선 씨 부부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천하장사 출신의 이만기와 무뚝뚝한 해녀 정복선 씨의 케미 또한 보는 이들에게 정겨운 웃음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무공해 힐링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첫 방송 시청률은 부산 4.6%, 경남 4.2%를 기록하며 지역 방송의 콘텐츠로서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케이블 채널 ‘k-star’를 통해서 전국으로도 방송되는 '섬마을 할매'의 다음 편은 ‘사량도 흥자매 3총사’의 이야기로 16일과 23일 밤 8시 55분, 2부로 나눠 방송된다.
출연자는 ‘뭉쳐야 찬다’, ‘백년손님’, ‘아내의 맛’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중인 방송인 이만기로 천하장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섬마을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는 후문이다.
◇통영시, 경남 최초 노면 분진흡입차량 운행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15일부터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도로 노면에서 비산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노면 분진흡입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운행하는 노면 분진흡입차량은 도로변에 적치된 쓰레기와 함께 노면의 미세먼지까지 고압으로 흡입하고 흡입된 미세먼지는 특수필터를 통해 정화된다.
특수필터는 최대 98%(미세먼지 PM-10, 초미세먼지 PM-2.5)까지 제거되어 청정공기만 배출하는 방식으로 관광도시 통영의 이미지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통영시는 차량이 물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먼지가 날리지 않게 가라앉히는 방식이 아니라 노면의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필터로 제거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작업 중 물을 사용하지 않아 동절기에도 제한 없이 운용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실질적인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통영시는 분진흡입차량은 주 3회~5회 정도 통영시내 주요도로를 운행할 계획이지만 차량 특성상 소규모 도로는 운행이 제한적일 수 있고 교통 흐름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s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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