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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찾으세요?" 대회 개막해도 여전
입력 2019.07.15. 16:50 수정 2019.07.15. 16:50 댓글 3개상무지구 유흥골목 곳곳서 성행
낯뜨거운 제안 도시 이미지 훼손
자제 호소에도 그때 뿐 대책 시급
“손님, 도우미 찾으세요? 필요한 게 있으시면 말만 하세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막을 올렸지만 광주의 밤거리는 여전히 성매매를 부추기는 호객행위가 일상처럼 이뤄지고 있다.
지난 13일 찾은 광주 상무지구.
광주 밤문화 1번지인 이곳은 불황에도 아랑곳 않고 수많은 술집과 유흥업소들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거리에서는 지나는 남성들을 노리는 호객행위꾼(속칭 ‘삐끼’)들이 즐비했으며 남성들의 팔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유흥업소 골목이 시작되는 한 호텔 골목에 접어들자마자 삐끼 한사람이 다가와 “안마 한번 가시자”며 말을 걸었다.
손사래를 치며 지나가자마자 10초도 되지 않아 또다른 삐끼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손님, 요즘 장사가 잘 안되는데 물은 정말 좋습니다. 요즘 오피 스타일도 구요, 원하시는 건 다 해드립니다.”
이 남성은 생각이 없다고 말해도 끊임없이 꼬드겼다. 아예 취재진의 팔짱을 끼고 가게의 시스템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남성의 말로는 자신도 여러 업소들과 제휴(?)를 하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으며, 손님을 유치할 때마다 일정액을 받는다는 것이다.
자신이 소개하는 업소들은 상가에 매장을 낸 곳도 있는가 하면 ‘오피’스타일처럼 오피스텔형 업소도 있다고 했다.
취재진이 10여분에 걸쳐 거리를 한 바퀴 돌면서 만난 삐끼의 수는 8명.
그 중 한 삐끼는 취재진을 만난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다시 말을 걸었고 삐끼를 물리치기가 무섭게 다른 삐끼가 달라들어 “아까 앞에 사람은 얼마를 부르더냐”며 가격 경쟁도 시도했다.
거리 곳곳에는 수영대회를 앞두고 경찰이 호객행위를 단속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지만 호객행위는 끊임 없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처럼 호객행위가 일상적으로 이뤄지다보니 건전한 업주들은 이들이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다.
삐끼들이 초저녁부터 나와 손님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호객행위를 해 대니 저녁 먹으러 상무지구에 오겠냐는 것이다.
또한 광주세계수영대회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질 텐데 광주가 성 상품화의 도시로 알려져서야 되겠냐며 우려를 표했다.
한 식당 주인은 “오후 7시나 8시부터 삐끼들이 거리를 점령하다시피 해 점잖은 손님들이나 외지인 손님들에게까지 말을 거는데 식당에 올 생각이 나겠느냐”며 “손님들 오가는 데 불편하니 좀 자제해달라고 해도 그때 뿐이다. 예향의 도시가 아니라 삐끼의 도시인 것 같다”며 수영대회 이후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해 줄 것을 호소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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