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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억' 한전이 짓고, 정부가 후속 시설 지원

입력 2019.07.15. 16:28 댓글 2개
범정부지원위원회 한전공대 관련 의제 의결
【나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한전공과대학 입지선정위원회는 28일 오전 한전공대 최적지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부영골프장(CC) 일원을 선정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한전공대 부지. 2019.01.28. (항공사진=전남도청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2022년 개교까지는 한전이 재정을 부담하고 개교 후 추가시설 건설은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15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의결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재정 지원과 관련해 1단계 2022년 3월 개교까지 필수시설 건설 등은 한전이 부담하고 개교 후 2단계 추가적으로 필요한 시설 건립 등은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캠퍼스·연구시설·산학연 클러스터를 포함한 120만㎡ 규모의 한전공대 설립에는 63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

1단계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한전이 부담하는 부분에는 ㈜부영주택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전공대 부지 40만㎡(나주 빛가람동 부영CC 부지 일부)가 포함된다. 이 부지는 조성원가 등을 감안해 560여억원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정부 재정지원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해 설립비용과 운영비를 일정 부분 지원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재정 지원 방안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한전공대의 지원 규모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수준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법적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한다.

또 연구소 및 클러스터는 정부와 지자체, 한전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한다.

국무회의 보고는 한전공대 설립에 대한 정부차원의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방침 표명을 위해 7월 중 추진될 예정이다.

한전공대의 2022년 3월 개교를 위해 교육부 등의 협조를 얻어 대학 설립 절차 이행 방안도 적극 마련하게 된다.

국가 대형 랜드마크 연구시설도 구축한다. 모든 과학 분야에 활용 가능한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한전공대와 연계해 국내 최초로 구축하도록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앞으로 한전공대는 국무회의 보고, 대학 설립 기본계획 한전 이사회 의결, 대학설립기본계획 발표, 학교법인 설립, 도시계획변경, 대학 설립인가,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설립을 통해 글로벌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며 “나주혁신도시가 에너지 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산·학·연클러스터의 성과가 전남 시군 지역에 골고루 나눠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전공대는 1000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규모로 추진되고 연구소 및 클러스터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산학연 클러스터 내 구축 예정인 연구시설 내 상주연구 인력까지 고려하면 최대 5000명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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