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세계 취재진 한데모여 ‘치킨’ 삼매경

입력 2019.07.13. 17:39 수정 2019.07.13. 17:39 댓글 0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취재하러 온 전세계 취재진들이 한국의 치킨으로 하나가 됐다.

지난 13일 오후 수영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학교 미디어라운지가 때아닌 치킨 삼매경에 빠졌다.

국내 한 치킨 업체가 전세계 취재진들을 위한 간식으로 약 100여마리의 치킨을 제공한 것이다.

고소한 치킨 냄새에 술렁이던 취재진은 잠시 일손을 놓은 채 치킨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치킨이 제공되자 취재진들은 저마다 한 상자씩을 들고 각자의 테이블로 가 삼삼오오 모여 먹기 시작했다. 간식으로 제공된 100박스는 순식간에 동이 나 치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치킨은 전세계 취재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메달권 선수들이 호명되는 순간에도 취재진의 손에는 치킨이 들려있었다.

미디어라운지 관계자는 “수영선수권대회를 찾아온 전세계 취재진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중이다”며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운영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기간동안 미디어라운지에서는 취재진들에게 간단한 다과와 컵라면 등 간식거리와 무료 무선인터넷, 카메라 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광주수영대회특별취재팀=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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