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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호 보러가자" 챔스필드 이범호 은퇴경기 매진 달성

입력 2019.07.13. 17:30 댓글 0개

"꽃범호 보러가자".

KIA타이거즈 베테랑 이범호(38)가 마지막 선물을 안겨주었다.

13일 한화이글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일찌감치 만원관중을 예고했다. 이날 내야수 이범호의 은퇴경기가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범호는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자신의 2001번째 경기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이미 인터넷으로 판매한 예매분은 모두 팔렸다. 취소된 예매분에 한해 현장 판매를 했는데 오후 4시50분 모두 팔려나갔다. 이미 오후 3시가 되자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은퇴식 식전행사로 준비한 이범호 사인회에 참가하려는 관중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관중들이 입장하기 사작하자 평소에는 한산했던 5층(K3석)에도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지난 3월 23일 LG트윈스와 개막전 이후 두 번째 매진이었다. 개막전의 흥행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첫 매진이나 다름없었다. 

이범호는 "사실 오늘 아침 날씨 걱정도 했는데 다행이 비가 광주 아래쪽으로만 오더다. 또 관중들이 가득 찾아주실지 걱정됐다. 많이 찾아주셨다. 타이거즈에서 많이 뛰지 않았는데도 과분한 사랑을 해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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