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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촌 난장’ 음악회

입력 2009.10.30. 00:00 댓글 0개
오늘 오후 7시 진월지구 호수공원
지정남·백금렬 씨 사회로 진행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이 진월지구 호수공원을 휘감는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밤마다 열리는 마을음악회 ‘송화촌 난장’이 10월의 마지막 밤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7시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밤 문화 한마당’을 연다.
 ‘추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기존보다 규모와 내용이 알차졌다.
 광주MBC ‘신얼씨구학당’ 지정남·백금렬 씨의 사회로 가을밤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과 우리 귀에 친숙한 올드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빛고을팝스오케스트라’의 성현웅·김지훈·조성혁 씨의 무대로 공연은 시작된다. 이어 주민 에어로빅 댄싱팀과 송화공부방 아이들의 오카리나와 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또 주민 유하린 씨의 시낭송과 백금렬 씨의 ‘판소리 한마당’이 이어진다. 빛고을 팝스 중창단의 ‘가을 노래 모음’, ‘지리산’을 부른 정용주, ‘우리사랑’의 한가은 씨의 무대도 선보인다.
 지난 7월 첫 공연을 실시한 이래 5회째를 맞은 송화촌 난장 음악회는 공연계획에서부터 섭외, 진행에 이르기까지 순수한 주민모임으로 결정·준비되고 있다. 음향이나 조명 등 공연장비 대여나 리플릿이나 플래카드 등 홍보물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뤄진다. 매회 출연진은 음악에 재능 있는 주민 등이 무료 공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후원 및 공연 문의 010-7933-1751
 강련경 기자 vovo@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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