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선수촌 엿보기] 동시 1천명 수용···먹는 양만 하루 12톤

입력 2019.07.12. 06:03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7일 앞둔 5일 오전 광주 광산구에서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 개촌식이 열린 가운데 공식 깃발이 게양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와 여수에서 열리며 8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마스터스 대회가 펼쳐진다. 2019.07.0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9 광주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선수촌에서 각국 수영 스타들이 우정을 나눈다.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세계 수영 스타들의 보금자리가 될 선수촌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마련됐다.

옛 송정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선수촌은 9만4000여㎡에 25개동 규모로 지어졌으며 1660세대·6000명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194개국 2639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역대 최다다. 이 선수들이 함께 머무는 선수촌은 또 하나의 지구촌이 된다.

선수촌은 경기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공간이다. 선수들이 내 집처럼 쉬면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포근한 숙소 공간뿐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2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 103동 앞에서 선수촌 공개 행사가 열렸다. 25개동 1660세대로 꾸려진 아파트 내부 모습. 2019.07.02. sdhdream@newsis.com

숙소에는 잠을 잘 수 있는 침대는 물론, 에어컨·냉장고·전화·전기주전자 등 기본 생활가전제품이 구비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신청자에 한해 침대 하단에 놓을 수 있는 50㎝ 길이 의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응급의학과·내과·스포츠 의학과·치과·안과 등이 갖춰진 의료센터도 있다. 응급의학실은 심야에 운영되며 24시간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유사시 응급환자를 대학병원 2곳으로 긴급 이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종목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을 달고 사는 선수들을 위한 방사선실과 물리치료실도 있다.

조직위는 각 나라 선수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의진료실을 따로 만들었다.

선수들이 긴장을 풀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놀이시설도 완비했다. 최신 컴퓨터 게임룸이 있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존도 설치됐다. 탁구대·당구대도 들여놓았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019 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선수촌식당에서 한 외국인 선수가 자율 배식을 하고 있다. 2019.07.11. wisdom21@newsis.com

저렴한 비용으로 커트·파마를 할 수 있는 이·미용실과 국제우편 업무·기념우표 구입이 가능한 우체국, 환전·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도 문을 열었다.

선수촌 식당은 여러 문화권에서 온 선수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음식을 준비한다. 웨스턴·유러피안 음식과 채식주의자 식단, 할랄 메뉴도 준비한다.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식당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이용가능하고, 하루 12.5t 분량의 식자재가 공급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82명의 한국 선수들도 선수촌에 머물며 세계적인 스타들과 우정을 나눈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