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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언론 신뢰도 몇년째 부동의 꼴찌…경각심 가져야"

입력 2019.07.11. 16:15 댓글 0개
"국민들 언론 진위 판별 힘 가질 수 있도록 해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제369회 국회(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1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윤해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언론자유지수는 아시아 최고지만 언론의 신뢰도는 조사 대상국 중 부동의 꼴찌를 몇년째 하고 있다. 언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몹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국당 한 의원이 가짜뉴스와 관련한 정부 대책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신뢰 받는 언론이 아니면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국회에 그에 관한 많은 법안들이 나와있기 때문에 의원들이 지혜를 모아주면 좋겠다"며 "정부로서는 언론과 각 매체들의 자율정화에 기대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께서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문해력) 등 언론을 보고 진위를 판별하시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최근 미디어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첫 행보로 여성당원의 엉덩이춤 논란을 보도한 한겨레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내용은 황교안 당대표가 장기자랑을 격려했는데 문장배치가 퍼포먼스를 저격한 것으로 이해됐다는 것"이라며 "참 어이없다. 가짜뉴스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이 불만을 제기했고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만하라. 우리 당 걱정 말고 민주당 걱정이나 하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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