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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미세먼지 제거 쉬워진다
입력 2019.07.08. 16:38 댓글 0개전남대 전영시 교수팀, KIST·화학연구원 공동연구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대학교 전영시 교수팀이 수소 생산이나 미세먼지 제거에 필요한 광촉매 소재 물질인 그래피틱 카본 나이트라이드의 액정상을 처음으로 발현하고, 섬유화하는데 성공했다.
전남대 화학공학부 전영시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현수 박사팀, 한국화학연구원 김윤호 박사팀이 공동연구로 이룬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 권위지인 '머터리얼스 호라이즌스'(Materials Horizons) 온라인 판 최신호에도 게재됐다.
수소 생산은 여러 방식이 있으나 환경과 경제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광촉매기술을 이용해 태양에너지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래피틱 카본 나이트라이드는 가시광선을 흡수하기에 적합한 광촉매소재로, 미래자동차 연료로 각광받는 수소의 생산은 물론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의 제거, 수(水)처리 등의 분야에서 특히 주목되고 있다.
또 제조과정이 쉽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열적·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기술 선진국에서도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영시 교수는 "이번 연구로 산업적, 경제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연속생산 가능한 광촉매 섬유 생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효율의 수소 생산과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광촉매 섬유제조기술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IST의 개방형 연구프로그램, 한국화학연구원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나노 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 창의형 융합연구사업(CAP),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 등을 통해 수행됐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교육소식]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인재양성사업 평가 '우수' 등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사진 = 전남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공학교육혁신센터는 소재 산업 컨소시엄으로 주관대학인 전남대가 국립강릉원주대·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동신대와 함께 2022년부터 2028년까지 국가소재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기반 가치창출형 공학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평가에서 전남대는 ▲수요조사를 통한 프로그램 개선 활동 ▲산업특화 교육의 공통 필수 프로그램 운영 ▲기업-대학 참여 자율프로그램 운영의 차별성 ▲참여대학으로의 운영 주체 확대 ▲소재 관련 캡스톤 디자인 주제 발굴 확대 및 국내 특허 출원 ▲컨소시엄 재학생 간 교류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전남대 박사과정생, 한국청소년학회 논문공모전 대상전남대학교는 심리학과 황현정 박사과정생이 한국청소년학회에서 주최한 2023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청소년학회는 교육학·사회학·정책학·사회복지학·심리학 등 청소년학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논문공모전을 시행, 우수 논문을 시상하고 있다.황현정 학생은 '자비 증진 개입이 청소년의 사회적 연결감과 외로움에 미치는 효과, 친사회적 행동 과제를 통한 인지적 개입과의 비교'라는 논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해당 논문은 타인에 대한 자비심을 증진하는 훈련이 청소년들의 외로움 감소에 도움이 되며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이 연구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청소년의 외로움을 조명하고, 새로운 관점의 해결책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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