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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홈런+이종석 4이닝 무실점…KIA, 두산 10-7 제압

입력 2019.07.06. 16:47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2군이 두산 베어스 2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6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에서 10-7로 승리를 거뒀다.

1회초 이은총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폭투와 박준태의 적시타로 2루를 밟았다.

두산은 2회말 집중타를 터트렸다. 신성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선발 투수 한승혁이 내전근 통증으로 백미카엘과 교체됐다. 

이후 홍성호와 김대한이 차례로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고, 송승환과 전민재가 나란히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두산이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3회 박준태의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김창용, 최정민의 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7회초에도 김석환의 적시타와 이인행의 희생플라이, 김창용의 적시타로 10-4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전민재의 적시타와 8회말 김인태의 솔로 홈런으로 6-10으로 따라갔고, 9회말 다시 전민재의 타점으로 7-10으로 간격을 좁혔지만, 이후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KIA 선발 투수 한승혁이 1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간 가운데, 백미카엘(1이닝 3실점)-이종석(4이닝 무실점)-김승범(2이닝 2실점)-황인준(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김창용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박준태는 홈런 한 방 포함 멀티히트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김민규(5이닝 4실점 3자책)에 이어 허준혁(1이닝 3실점)- 배창현(2이닝 3실점)-이재민(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전민재가 3안타 4타점으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기록했고, 김인태가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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