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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명기, NC 유니폼 입는다…이우성과 맞트레이드

입력 2019.07.06. 14:46 댓글 0개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 된 이명기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외야수 이명기(32)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NC는 KIA에 외야수 이우성(25)을 내주고 이명기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는 외야수 보강을 위해 우리가 KIA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며 "이명기는 경험이 많고, 콘택트와 주루가 좋은 왼손 타자다. 공·수에서 시즌 중 부상으로 빠진 나성범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63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이명기는 2008년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명기는 프로에서 뛰는 10시즌 동안 통산 6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23홈런 224타점 74도루 399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80경기에 나서 타율 0.283 1홈런 21타점 4도루 37득점을 기록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우성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했고, 1년 여 만에 또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 입는 이우성

2014~2015년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우성은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통산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7홈런 36타점 36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타율 0.268 3홈런 12타점 12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우성은 병역 문제를 해결한 젊은 외야수 자원이다. 잠재력과 미래 가치가 높은 중장거리형 타자로, 팀 타선에 힘이 될 것"이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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