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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이우성 트레이드 배경...NC 먼저 요청, 右거포 필요한 KIA "OK"

입력 2019.07.06. 14:03 댓글 0개

젊은 오른손 거포와 리드오포의 맞교환이었다. 

KIA와 NC가 6일 외야수 이명기(32)와 외야수 이우성(25)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선수의 트레이드를 공식발표했다. KIA는 젊은 오른쪽 거포를 수혈했고 NC는 리드오프 외야수를 보강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서로 윈윈이 될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이우성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두산에 입단한 뒤 2018년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상무(2014~2015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5리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나와 71타수 19안타(3홈런) 12타점 12득점 타율 2할6푼8리를 기록했다. 

KIA는 젊은 거포 부지에 시달려왔다. 이범호 최형우 나지완의 뒤를 이을 만한 차세대 거포가 절실했다. 특히 이범호의 은퇴와 나지완이 쇠퇴하면서 팀 홈런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다. 안치홍은 거포보다는 중거리형 타자이다. 홈런 하나로 게임의 흐름을 단번에 바꿀만한 거포가 필요하다. 이우성은 지난 주중 KIA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트리며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명기는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67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4리, 23홈런, 224타점, 39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80경기에서 265타수 75안타(1홈런) 타율 2할8푼3리 21타점 37득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전형적인 리드오프형 타자이다. SK 시절인 2017년 트레이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이끌었다.

트레이드 과정은 NC쪽에서 먼저 요청했다. 지난 6월 초 창원경기에서 먼저 NC에서 이명기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나성범의 공백을 메울만한 공수주를 갖춘 외야자원이 필요했다. 그러나 당시는 카드가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주중 경기에서 NC쪽에서 다시 이명기를 요청했고 마침 홈런포를 터트린 이우성과 맞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우리는 이제 미래를 보고 리빌딩을 해야 한다. 오선우 등 왼손 강타자는 있는데 젊은 오른손 강타자가 없다는 약점이 컸다. 이우성은 나이도 어리고 장타력을 갖추었다. 서로 만족할만한 트레이드이다"라고 말했다.  

KIA 구단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우성은 병역 문제를 해결한 젊은 외야수 자원이다. 잠재력과 미래 가치가 높은 중장거리형 타자로, 팀 타선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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