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QS, 9승, 100K' 양현종식 매크로 호투, 에이스 시계 정상가동

입력 2019.07.05. 21:53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31)이 다시 에이스 본능을 발휘했다. 

양현종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았다. 퀄리티스타트를 재개했고 팀의 6-1 승리를 이끌며 시즌 9승을 따냈다. 

1회 잠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곧바로 정주현을 2루 병살타로 유도했고 이형종이게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현수의 잘맞은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이 잘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이후 4회까지는 1안타만 맞고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유강남과 오지환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노련한 투구로 유형우 유격수 땅볼, 이성우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실점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6회는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고 퀄리티스타트를 재개했다. 타선도 2회 3점, 4회 2점을 지원했다. 

이날은 양현종의 투구는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앞선 6월 29일 수원 KT전에서 내전근 통증으로 5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간 이후 첫 등판이었다. 상대를 압도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노련미가 돋보였다. 최고 구속은 147km, 평균 142km를 기록했다. 80개만 던지고 내려간 것도 보호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호투로 13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 시즌 100탈삼진을 곁들였다. 팀 자체로는 이강철, 선동렬에 이어 3번째 6년 연속 세 자릿 수 탈삼진이었다. 평균자잭점도 3.31에서 3.24로 소폭 내렸다. 잠시 5이닝 투구로 주춤한 것 같지만 중단없는 매크로 호투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후 양현종은 "포수 승택이의 리드가 좋았고 타자들이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내주어서 이길 수 있었다. (6이닝 80개만 던진 것은) 부상이 있어 코치진에서 배려를 해주었다. 중간투수를 믿고 후련한 마음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경기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삼진보다는 긴 이닝이 우선 목표이다. 아프지 않고 경기에 잘 나가니 6년 연속 세 자릿 수 기록을 세운 것 같다. 입단 때부터 한 팀에서 던져 영광스러운 기록이다. 모든 코치분들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야구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