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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호투+20안타 폭발...NC, KIA에 위닝시리즈
입력 2019.07.04. 21:53 댓글 0개NC 다이노스가 역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NC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0안타를 터트린 타선을 앞세워 9-3으로 이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1패후 2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격 주도권은 NC 타선이 쥐었다. 1회와 2회 선두타자가 진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3회는 응집력을 보였다. 1사 1루에서 김태진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2사후 모창민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이원재가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3-0으로 앞서갔다.
4회에서는 8번 김형준이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리자 권희동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박민우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김태진의 적시타, 이어진 1사 1,3루에서 박석민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5점째를 뽑았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찬스에서 응집력이 돋보였다.
NC는 7회 승부를 결정냈다. 1사후 김형준 좌중간 2루타,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박민우가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2사후에는 박석민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8-1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는 이우성이 좌월 솔로포(시즌 3호)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구창모에게 끌려갔다. 4회말 1사후 터커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렸으나 후속타가 침묵했다. 5회는 이창진 김선빈 볼넷과 한승택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대타 이범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추격했다. 8회 1사2루에서 터커의 우전적시타, 유민상의 우중간 2루타로 두 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집중타가 터지지 않았다.
NC 선발 구창모와 KIA 선발 차명진의 대결은 구창모의 완승으로 끝났다. 구창모는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굳게 지키고 시즌 5승을 따냈다. 7회는 김진성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는 윤지웅이 2실점했다. 9회는 좌완 노성호가 경기를 매듭지었다.
차명진은 9안타와 2볼넷을 내주며 5실점 무너졌다. 12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구위가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난타를 당했다. 임기영과 하준영, 고영창이 뒤를 이었으나 추가 4실점했다. 방망이와 선발 및 불펜까지 모두 부진했던 하루였다.
-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 한화 이글스 임종찬.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임종찬(23)이 생애 첫 끝내기 안타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었다.임종찬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개막전서 4타수 1안타를 쳤다.초반엔 방망이가 잠잠했다.1회 1사 1, 2루에서 2루수 병살타로 잡힌 임종찬은 4회 2사 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7회 1사 1루 찬스에서도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침묵하던 그는 가장 중요한 순간 존재감을 발휘했다. 2-2로 맞선 9회 2사 1, 2루에서 KT 구원 이상동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임종찬의 한 방으로 한화는 3-2로 이기고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대전 구장을 방문한 가운데, 임종찬은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승리의 주역이 된 임종찬은 "야구하면서 끝내기를 처음 쳐봤다. 기분이 정말 좋고 짜릿했다"며 "치는 순간 잘 맞은 것 같았다. 상대 수비수가 달려가는 걸 보면서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그를 향해 동료들은 물세례를 퍼부며 축하했다. 임종찬은 "시원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가웠다. 부둥켜안을 때는 정신이 없더라"고 소감을 밝혔다.임종찬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1군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2022시즌 중 현역으로 군입대했다.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말 복귀한 임종찬의 체중은 10㎏ 정도가 빠져있었다. 임종찬은 "군대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달리기나 웨이트트레이닝 밖에 할 게 없어서 꾸준히 하다보니 살이 빠졌다"고 설명했다.임종찬은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 올리며 한화의 시즌 초반 돌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결정적 상황에서 중요한 한 방을 때려내고 있는 임종찬은 "운이 좋았다. 그런 상황이 오기까지 앞에 있는 선배들이 잘 만들어줘서 그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몸을 낮췄다.최근 임종찬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던 중 굳은 살이 박힌 손바닥이 TV 중계에 잡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이었다.임종찬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하는 것이다. 노력하는 것에 대해 결과를 바라고 하기 보다 이런 스윙 훈련들이 쌓이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꾸준히 했는데, 결과가 잘 따라와 좋다"며 미소지었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임종찬이 개막 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데,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힘을 실어줬다.날갯짓을 시작한 임종찬이 한화와 함께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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