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는 언제 집을 사야 할까?

입력 2017.03.02. 08:14 수정 2017.03.02. 08:15 댓글 0개
추교선 부동산 칼럼 명신공인중개사무소 대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은 자신의 자금여력이 있을 때 언제든지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다.


최근 전세가격이 상승하여 광주지역의 경우에는 주택 매매가격에 육박하고 있으며, 주택난이 심해지면서 무책임한 ‘부동산 폭락론’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전세를 살고 있는 무주택자들은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주택구입을 미루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전세를 사는 기간 동안 시간이 지나도 주택가격이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주택가격이 올라가 버리면 내 집 마련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규모(평수)에 맞는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전세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무주택자를 위한 임대주택제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선진국 경제에 진입하면서 전세제도도 점점 사라져갈 것이다.

 

전세제도가 없어지면 무주택자들은 월세로 살아야 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소득의 50%에 육박하는 월세부담을 하고 있다.

 

부동산 버블로 인하여 부동산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에 최근 몇 년 동안 월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무주택자나 젊은 청년층은 자기 소득으로 집을 살수 없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관론도 나타난다.


2014년 한국은행 통계를 살펴보면, 자가주택 비율이 56.2%, 전세가 19.6%, 월세가 23.9%로 나타나고 있다. 전세가구는 주택이 없는 가구라기보다는 자발적 무주택자에 가깝다.

 

주택소유비율을 보면, 한국이 56%, 일본 62%, 미국 64%, 유럽 66%, 중국 90%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자기주택 거주비율과 전세주택 거주비율을 합치면 75.8%가 된다.


부동산의 가격형성은 경제성장률, 통화량(M2), 정부정책의 3가지 핵심요소에 의하여 결정된다. 정부정책은 경기가 침체되면 부양정책을 쓰고 경기가 과열되면 규제정책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그리고 통화량에 따라, 시차의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부동산을 필수부동산과 선택부동산으로 분류할 때, 의(衣), 식(食), 주(住), 생활의 3요소 중의 하나인 주택은 필수부동산으로서 정부의 부동산정책 중 가장 민감하게 수립하는 정책이다.


많은 비전문가나 경제상식이 약한 일반인들은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격이 쌀 때 사서 가격이 올라 비쌀 때 파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일반원리이다. 5년 전 아파트 가격과 현재의 아파트 가격을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면 5년 후에의 아파트가격은 어떠하겠는가? 그 대답은 자명하다.


2015년 광주지역의 아파트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2016년에는 아파트가격이 조정을 받는 해라고 말할 수 있다. 2017년까지도 조정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5년 후에도 계속 하락할 것인가?


집값은 균형적인 안정성장을 지속할 때, 국민경제 전체가 골고루 자산효과의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되는 것이다.


무주택자들은 이렇게 아파트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는 기간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어느 날 갑자기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그 때는 자신의 소득으로 내 집 마련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최근 부동산칼럼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