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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누리고 끝낸다" 이범호 1군 등록, 2000경기 은퇴 카운트 돌입

입력 2019.07.04. 16:22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이범호(38)가 2000경기 은퇴 카운트에 돌입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4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이범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범호는 개인 통산 2000경기에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오는 13일 한화와의 광주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기념비적인 2000경기를 채우는 은퇴 로드에 나서는 것이다.  

13일까지는 9경기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4경기를 소화하고 은퇴 당일 선발출전해 2000경기를 달성할 예정이다. 구단은 치열한 순위 경쟁의 부담속에서도 이범호의 은퇴 로드를 마련하는 배려를 했다. 그만큼 이범호에 대한 팬들의 인기를 반영한 것이다.

구단은 "이범호가 7일까지 광주에서 홈 팬 앞에서 경기에 나서고, 9~11일은 고향인 대구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어 광주로 돌아와 KBO 데뷔 팀인 한화를 상대로 은퇴 경기를 치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대타로 나서겠지만 상황에 따라 선발출전할 수 있다. 수비도 된다. 경기 일정을 보니 고향 대구도 가고 친정 한화와 경기에서 은퇴한다. 모든 것을 누리고 끝낸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범호는 6월 18일 은퇴를 공식발표하고 1군에 합류해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팅볼 투수로 훈련을 돕기도 했고 더그아웃에서 응원과 함께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스로 타격 훈련에도 매진해 1군 등록과 실전 타격에 대비해왔다. 

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은퇴식을 성대하게 열겠다고 예고했다. "굿바이 이범호:타이거즈의 꽃, 고마웠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은퇴 행사를 마련했다. 전선수들이 이범호의 이름과 배번 25번이 생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종범의 은퇴식에서 보여준 바 있다.

아울러 입장하는 관중들은 25% 할인 행사도 하고 장미 2000송이 선물도 한다. 만루홈런 1위 기록 보유자답게 '만루타석 이벤트'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은퇴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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