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빗길 안전운전 미리 알아두자

입력 2019.07.03. 08:48 수정 2019.07.03. 20:20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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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능주 119안전센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서서히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을 위해 도로를 운전하다보면 늘 좋은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뜻하지 않게 소나기나 폭우를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빗길운전이다.

빗길운전은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내 외부 온도차에 따른 김 서림 방지를 위해 차량의 여러 버튼을 조작해야 되고, 보행자나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아 많은 긴장을 하게 된다.

실제 빗길에는 핸들이나 브레이크 기능이 떨어지고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력도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또한 타이어와 노면사이 수막현상이 생겨 차량이 미끄러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오늘은 비가 오는 날 주의해야 할 안전운행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빗길에선 무조건 감속운행을 한다. 빗길은 평상시보다 최대 60%까지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따라서 앞차와의 여유 있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평소보다 20%이상 감속운행을 한다.

둘째, 낮에도 전조등을 켠다. 전조등은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위한 것도 있지만, 보행자나 다른 차량들이 내차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 조심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체크한다. 젖은 노면을 빠르게 달리면 물 위의 수상스키와 같은 수막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평소보다 10%정도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 수막현상을 줄이고,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미리 교체한다.

넷째, 와이퍼의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비오는 날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와이퍼 작동 시 이물질이 끼어 빗물이 잘 닦이지 않거나 줄이 생기고 소리가 난다면 즉시 교체한다.

다섯째, 보행자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주의하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우산에 가려 시야가 좁아지고 빗소리로 인해 주변의 소리를 잘못 들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자신이 운전에 곤란함을 느끼듯 상대차량도 비슷한 상황일 가능성이 크므로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여섯째, 가급적 야간운전은 피한다. 빗길 야간운전은 능숙한 운전자도 힘든 운전이다. 초보 운전자는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 야간운전은 가급적 피하되, 부득이 운전을 해야 할 경우라면 평소보다 현저히 속도를 줄이고 주위의 교통흐름을 철저히 살피면서 안전하게 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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