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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술’로 농기계 선두주자로 ‘우뚝’
입력 2019.07.02. 18:05 수정 2019.07.02. 18:05 댓글 0개광주지역 농업기계 전문업체인 한아에스에스(대표 김남재) 가 지속적인 독자 기술 개발을 통해 전국은 물론 해외에까지 수출길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아에스에스는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제초기, 방역방제차, 과일선별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1987년 광주에서 한성농기로 창업해 농업기계 한 길만을 걸어온 뿌리 깊은 기업이다. 이 기업은 농업용기계 분야의 오랜 경험과 꾸준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농기계 제조 분야의 첨단기술을 확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매출액 216억원을 기록했다.
1995년도에는 SS기와 자동차 매커니즘을 접목한 최초의 농업기계를 만들었으며, 이는 국내 SS기의 표준이 됐다. 2012년에는 AI방제를 위한 전기식 원거리 방역방제기를 개발해 농협중앙회의 축협방제사업단에 선정돼 현재까지도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대용량 1천100L 캐빈형 SS기 방제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개발 성과로 이 기업은 2015년 광주시 명품강소기업, 2009년 특허 스타기업, 200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 기업은 직원들을 단순 생산이 아닌, 기술장인으로 육성해 전국으로 퍼져 활동하도록 해 현재 전국 70여개 영업망을 확보하고 영업망을 통해 판매부터 AS까지 책임지고 있어 구매자들의 호응이 높다.
한아에스에스는 최근 소음과 물건 손상을 보완해 개발한 과일 선별기인 ‘비파괴 선별기’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 중국 등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비파괴 선별기는 내부품질센서 및 자동화 시설을 통해 과일의 크기와 무게는 물론 당도까지도 선별·포장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수요기반형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외 수출 비중을 늘릴 것이다”며 “농업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묵묵히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임지선 보해 대표,'다시마소주'로 해수부장관 표창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좌측)과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우측)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가 17일 열린 '완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표창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보해양조가 완도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기업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사례로 인정 받아 수여됐다.완도군은 해조류 등 수산물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며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지역으로 작년 행사 개최 후보지 공모, 현지 조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양수산부 주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결정됐다.완도군 금일읍은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로 유명,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책임지고 있다.보해양조는 광주o전남 대표 기업으로써 이러한 지역 특성과 높은 품질의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레시피 개발을 위해 23년 2월부터 완도군,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해왔다. 또한 지난 2일 완도금일수협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시마 소주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조 및 홍보·마케팅,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해조류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보해양조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는 해조류 수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힐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특별한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보해양조 관계자는 "전남의 대표 특산물인 신안 토판염으로 쓴 맛을 잡은 보해의 대표 제품 보해소주에 이어 청정 완도 다시마의 감칠맛이 구현된 소주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보해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보해 다시마 소주(가칭)는 이달말께 완도군서 우선 출시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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