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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내달 마카오서 3360억 위안화 국채 첫 발행

입력 2019.06.26. 12:59 댓글 0개
【서울=뉴시스】마카오 '윈' 카지노 앞에서 바라본 마카오의 상징물인 '그랜드 리스보아'의 전경. 2015.10.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재정부는 내달 4일 마카오에서 20억 위안(약 3364억원) 규모 위안화 국채를 발행한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재정부 공고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중국 정부가 마카오에서 위안화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이번 위안화 국채 발행이 마카오의 금융 발전을 지원하고 현지 경제의 적절하고 다각적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구하는 중대 조처로서 마카오의 위안화 시장 발전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정부는 마카오에서 위안화 채권의 발행 주체를 더 많이 끌어들이고 마카오 채권시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 관계자는 재정부가 마카오에서 위안화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위안화 옵쇼어 시장을 확대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으며 현지 채권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지적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17일 연말까지 국외에서 150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국채를 발행할 계획을 공표했다.

재정부는 국무원 비준을 거쳐 이같이 위안화 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히면서 1차로 20일 홍콩에서 50억 위안 상당의 위안화 국채를 입찰에 부친다고 전했다.

중국 재정부는 홍콩에서 11년 연속 위안화 국채를 발행했는데 옵쇼어 위안화 시장에서 홍콩의 중심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고 위안화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려는 목적이 있다.

지난해 재정부는 국외에서 100억 위안 규모 위안화 국채와 30억 달러 상당의 소버린 채권(主權債券)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11일 미중 무역전쟁을 배경으로 위안화 약세가 계속하면서 심리적 경계선인 달러당 7위안 돌파를 위협하자 환율 안정을 기하기 위한 채권을 홍콩에서 이달 하순 발행할 방침을 천명했다.

인민은행은 홍콩 위안화 채권 수익률 곡선을 개선할 목적으로 위안화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의 입찰을 시행한다.

5월15일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3번째와 4번째로 중앙은행증권을 입찰에 부쳐 200억 위안을 흡수했다. 2월13일에는 1차, 2차 중앙은행증권 발행으로 20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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