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유두석 장성군수, “소소한 격식이 소통 막는다”

입력 2019.06.26. 08:18 수정 2019.06.26. 08:18 댓글 0개
하절기 확대간부회의 간소복 착용 권장...격식은 빼고 소통은 더하고 (null)

장성군이 확대간부회의의 격식을 탈피하고 소통하는 회의 문화를 만들고 있어 화제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간부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회의 문화 혁신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기존 회의형식에서 탈피, 양복을 벗은 간소복 차림으로 격식을 깨고 소통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군수의 이 같은 권장은 곧 무더운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평소 공무원의 창의적인 생각과 부서간 협업을 강조해 온데 따른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2020년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공모 계획을 비롯한 군정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유 군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옐로우시티 컬러마케팅’과 2년 연속 100만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간‘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성공 그리고 올해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봄꽃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도 공직자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관련부서와 협업해 이뤄낸 결과물이다”면서 “최근 장성이 굵직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협업와 소통이 주효했다고 본다. 협업을 통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지역 푸드플랜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성=최용조기자 young67122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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