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남 '나홀로 가구' 많고 고용률은 낮다

입력 2019.06.25. 16:45 수정 2019.06.25. 16:45 댓글 1개
광주·전남 1인가구 30%이상
노령화로 전국 최고 수준
취업자 35% 월200만 미만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제공=뉴시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3가구 중 1가구는 ‘나홀로 가구’였고 1인 가구의 약 40%는 미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총 578만 8천 가구로, 전년 대비 17만 4천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2%로, 전년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1인 가구 비중을 살펴보면 전남이 31.6%로, 전년 보다 1.3% 늘었다.

1인 가구 비중은 전남이 강원( 33.5%)에 이어 전국에서 로 두번째로 높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제주(5.2%), 세종(2.9%), 경북(2.1%), 충북(1.8%)에 이은 5번째로 높은 수치다.

광주지역의 1인 가구 비중은 전년 보다 0.7% 증가한 30.6%로, 전국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국 1인 가구 중 취업자는 353만 7천 가구로, 전년 대비 10만6천 가구(3.1%) 늘어났다.

전체 1인 가구 중 61.1%가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취업자는 204만1천가구(57.7%), 여성은 149만6천가구(42.3%)로 나타나 남성 1인 가구의 취업자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중장년층으로 분류되는 50~64세가 2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30~39세(23.0%), 40~49세(20.6%), 15~29세(19.0%), 65세 이상(10.8%)가 뒤를 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1인구 가구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라면서 “전남은 강원과 마찬가지로 농촌이 주를 이루는 인구 구조 특성상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많다보니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가 공공근로나 복지 일자리 등을 크게 늘리면서 1인 노인·청년 가구의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맞벌이 가구는 567만5천 가구로 전년 대비 21만9천 가구(4.0%)가 증가했다.

광주·전남 맞벌이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2.2% 늘어난 16만6천 가구, 26만5천 가구로 조사됐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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