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류 태평무 이수자 최지선 28일 '춤의 길을 묻다' 무대
입력 2019.06.25. 16:07 댓글 0개【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 이수자 최지선이 전통춤을 통해 광주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광주시립창극단 수석단원 최지선은 28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춤의 길을 묻다'공연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태평무부터 승무,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춤 공연이 펼쳐진다.
사부곡을 주제로한 1부는 강선영류 태평무를 통해 나라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한다.
이어 이매방류 승무와 송준영류 산조춤을 통해 전통춤의 정수와 격조 높은 몸짓을 선보인다.
2부 기예천(技藝天) 무대에서는 장구 등 흥겨운 농악놀이 무대가 진행된다.
서한우류 버꾸춤을 비롯해 판소리 춘향가 중 '신년맞이' 대목, 살풀이, 장구춤, 훈령무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전통 칠고무, 오고무에 모듬북, 장구등 다양한 소리가 어울어진 타악 공연도 펼쳐진다.
최지선 이수자는 "이번 무대는 자유롭지만 엄격한 전통춤의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며 "다채로운 춤과 타악 공연을 통해 전통의 참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시립창극단 수석단원인 최지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와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설장고 이수자이며 장흥전통가무악 전국제전 명인부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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