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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미얀마 송전선로 건설공사 수주…1000억원 규모

입력 2019.06.25. 15:52 댓글 0개
174㎞ 구간 500㎸ 철탑 368기 건설
"미얀마 시장서 추가 수주 기대"
【서울=뉴시스】 두산건설이 수주한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 송전로 공사' 구간 (제공=두산건설)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두산건설은 지난 3월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로부터 낙찰 통지를 받은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 송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 송전로 공사는 미얀마 타웅우에서 카마나트에 이르는 174㎞ 구간에 500㎸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진행되며 공사금액 8958만USD(약 1046억원)로 미얀마 최대의 단일 규모 공사다.

미얀마는 최근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2030년까지 전력수요를 100% 충족할 목표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기존의 230㎸보다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500㎸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번 공사가 그 시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다양한 송전선로 건설 실적을 통해 갖춘 정상급 시공 역량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송전선로 추가 수주는 물론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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