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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안 좋으면 파란 옷, 최상용 '운이 풀리는 운명독법'

입력 2019.06.25. 12:12 댓글 0개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운(運)은 '돌다', '움직이다'라는 의미다. 후천적으로 자신의 마음과 몸을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운이 풀리는 운명독법'은 사주명리학이 아닌 기학을 토대로 쓴 책이다. 기학에 따르면 모든 사물과 우주, 소우주인 인간은 서로 기를 주고받는다. 몸과 마음 역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나이 40세가 넘으면 자기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도 했다. 언행과 마음상태가 그대로 얼굴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면 몸에 나쁜 습관을 형성해 기가 정체된다. 실제로 운도 나빠진다. 몸의 주체인 마음에 따라 하루에도 수시로 바뀌는 것이 운이다. 운을 좋은 쪽으로 바꾸고 싶다면 마음가짐과 몸가짐부터 바꿔야 한다.

운이 좋아지게 하는 방법을 건강운·재물운·학업운·직업운·사업운·애정운 등으로 나눴다. 사서삼경과 '도덕경' '장자' '마의상법' '상리형진' 등 동양고전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도 소개했다.

좋은 관상을 만드는 이미지 트레이닝, 건강운을 부르는 호흡법과 수면명상법, 재물운을 부르는 대화법과 입면의식, 타고난 직업운을 알아보는 역행명상법, 애정운이 따르는 한글작명법 등도 알 수 있다.

"색깔은 시각적으로 우리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신체에 적잖은 영향을 준답니다. 그래서 동양의학에서는 우리 인체의 생명력을 이끄는 오장육부에 오행적 색상을 부여해 왔습니다. 심장은 빨간색, 비장은 노란색, 폐는 흰색, 신장은 검은색, 간은 청색이 부여되었습니다. 색상의 파장을 오장육부에 결합한 것이죠. 따라서 심장이 안 좋은 사람은 빨간색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비장이 안 좋다면 노란색, 폐가 안 좋다면 흰색, 신장이 안 좋으면 검은색, 간이 안 좋으면 청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최상용 지음, 256쪽, 1만3500원, 일상과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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