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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노조와 대화 지속, 합의에 노력"

입력 2019.06.25. 10:28 댓글 0개
"파업 가결로 국민에 심려 끼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
"합의안 도출 지체되도 우정서비스 차질 없이 제공 노력"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1일 오전 경기 성남우편집중국에서 직원과 함께 우편물 발송 작업을 하고 있다. 2019.01.01.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우체국 집배원들이 소속된 전국우정노조가 다음 달 9일 사상 첫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대화를 지속하며 합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25일 입장 자료를 통해 "실제 파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우정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해 최대한 조속히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집배원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재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우정노조와 수차례 마주 앉았지만 노조의 총 투표를 통해 파업이 가결되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정 서비스는 우리나라 물동량과 우편물 유통의 근간으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농어촌 등 취약지역, 중소기업 등 서민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130여 년 간 국민과 함께하며 쌓아온 신뢰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정노조를 향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협상과 타협을 통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파업까지 남은 기간 동안 노조와 합의안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합의안 도출이 지체된다 하더라도 필수 우정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해 국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우정노조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찬반투표 결과 2만8802명 중 2만7184명(94.38%)이 투표에 참석해 92.87%(2만5247명)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다음달 6일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9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lg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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