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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0년전 사망 호메이니 제재?…이름 잘못 말해

입력 2019.06.25. 10:21 댓글 0개
백악관 발언록에는 하메네이로 수정돼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이란 추가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이름을 잘못 말했다고 미 언론이 꼬집었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가 서명하는 행정명령을 통해 부과되는 제재는 (이란)최고지도자와 최고지도자실 및 이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람들이 핵심 자산에 접근하는 것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호메이니의 자산은 제재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메이니는 이란 이슬람혁명을 이끈 지도자로, 1979~1989년 이란의 최고지도자였다. 그는 세상을 떠난지 올해로 꼭 30년이나 된다. 호메이니의 후임이 현재의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이다.

호메이니(Khomeini)와 하메네이( Khamenei)가 영어 철자와 발음이 비슷해 헷갈릴 수는 있다. 하지만 이란과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이 상대국 최고지도자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것은 그만큼 사안에 대한 이해가 없음을 드러내는 일일 수도 있다.

USA투데이는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록에는 이란 최고지도자의 이름이 '하메네이'로 수정됐다고 지적했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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