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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27일 시진핑과 정상회담서 내년 봄 '국빈방문' 요청

입력 2019.06.25. 10:22 댓글 0개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8년 10월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영빈관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회담을 열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10.2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내년 봄께 일본을 국빈 방문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양국 정상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이른바 '셔틀외교'를 지속해, 중일관계 개선 흐름을 굳히려는 목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 주석은 오는 28~29일 오사카(大阪)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을 방문해 27일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실시한다. 아베 총리는 이번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국빈 방문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은 2013년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중일 양국은 G20을 계기로 한 시 주석의 방일을 국빈방문으로 추진하려 했다. 국빈 방문을 하게 되면 일왕을 예방하는 일정이 포함되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는 나루히토(徳仁) 일왕의 정치적 성향, 아베 정권과의 관계, 중국에 대한 생각 등을 조사하라는 지시도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베 정권은 새 일왕 즉위 후 첫 국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결정하고, 중국 측에는 연내 2차례 시 주석이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G20을 계기로 한 방문과 이후 국빈자격으로 일본을 찾는 방안으로, G20 때 시 주석만 국빈으로 특별대우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중국 국가주석이 한 국가를 연 2회 방문한 예는 거의 없기 때문에, 중국 측은 일본 측의 제안을 수용하면서도 내 '연 2회'가 아닌, 내년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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