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훈처, 모범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26명 정부포상

입력 2019.06.25. 08:15 댓글 0개
26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서 수여식 개최
국민훈·포장 6명, 대통령·총리표창 20명 등
【서울=뉴시스】 2018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등 정부포상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 (뉴시스DB)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모범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등 26명(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수여식은 평소 타의 모범이 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포상하면서, 국가보훈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예우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평소 보훈가족의 명예를 크게 드높인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과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유공자 6명이 포상 대상자다.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 표창 9명(단체 포함), 총리 표창 11명 등이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김정규(75)씨는 소대장으로 월남전 참전 후 화랑무공훈장과 월남정부로부터 금성무공훈장을 서훈 받은 이력이 있다.

2013년 3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사무총장 부임한 그는 국가유공자 임종지원을 위한 장례의전 지원단을 조직하고, 태극기와 대통령명의 근조기 등의 장례용품 지원사업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이상우(63)씨는 1977년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해 1991년 9월 대간첩작전과 1995년 4월 한미합동상륙작전 중 부상으로 의병 전역할 때까지 25년 동안 군복무를 했다.

이씨는 1986년부터 30여년 동안 보육원과 요양원 자원봉사를 하고, 충의장학금을 설립해 장학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김달수(76)씨는 1978년부터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에 입회해 윤봉길의사 전집(8권) 발간과 상하이 홍커우공원 내 윤봉길의사기념관을 건립하는데 재산을 기부했다.

◇정부포상 대상자

▲국민훈장 3명(동백장 김정규, 목련장 이상우·김달수) ▲국민포장 3명(조성은, 김수철, 정재상) ▲대통령표창 9명(김정욱, 김승옥, 신천팔, 전영환, 이형덕, 김남극, 홍국남, 중소기업은행, 김용재) ▲총리표창 11명(오기섭, 백운기, 김재복, 엄상영, 조두봉, 장태식, 최영수, 한용욱, 윤경노, 이대욱, 이은경)

ohj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