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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美 무인정찰기 일부 발견
입력 2019.06.24. 23:23 댓글 0개【두바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란이 지난 20일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격추된 미 무인정찰치 일부를 발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24일 이란 반관영 파스 통신을 인용, 이 지역을 지나가던 어선이 미 무인정찰기 일부를 발견한 뒤 호르무즈 해협 키슘섬에 주둔 중인 이란군에 이를 인계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20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 오만 해상에서 미 무인기를 격추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됐다.
이란 정부는 미 무인기가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반면 미 중부사령부는 미 무인기가 격추된 지점은 이란의 영공과 가깝기는 했지만 분명 이란 영해 밖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 특별대표는 미국은 걸프만 해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 체제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만을 방문한 훅 특별대표는 "한 가지 옵션은 현재 이 지역에서 무기 및 마약 밀매를 단속하는 약 30개국이 다국적 해양군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쿡 대표는 "미국은 이번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걸프만 해역 안전 확보 문제를 적극 제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중국 투자는 미래 투자" 강조 [보아오(중국)=신화/뉴시스]중국 남부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2024 개막식장의 로고. 2024.3.28[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28일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2024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은 공유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140개 이상 국가·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투자처이며 대부분의 국가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이어 "모든 국가들이 중국 개발의 급행열차에 탑승하고 평화적인 개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세계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녹색·저탄소 경제를 통한 시장 육성도 약속했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의 녹색·저탄소 발전은 경제를 큰 폭으로 성장시키고 매년 10조 위안(약 1859조원) 규모의 투자·소비시장을 육성할 것"이라며 "중국은 녹색 개발을 고수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고품질 개발의 결정적인 특징"이라고 언급했다.또 "현재 전 세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 있고 전 세계 신에너지차(친환경차)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운행되고 있다"며 "새로 산림화하는 지역에서 세계 성장의 4분의 1이 중국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2030년 안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점에 이르게 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오 위원장은 전날 보아오포럼 이사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중국의 개혁·개방과 시장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같은 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재계·학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의 '붕괴론'과 '정점론(정점을 찍고 꺾였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개혁·개방과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시 주석은 "중국의 개혁·개방에는 멈춤이 있을 수 없다"며 "미국 기업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더 많이 참여하고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같은 대규모 경제·무역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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