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순천, 작지만 강한 지방도시로 우뚝”

입력 2019.06.24. 13:41 수정 2019.06.24. 13:41 댓글 0개
“순천, 작지만 강한 지방도시로 우뚝”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동부권 통합청사 유치 등 성과”
함께 잘 살고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허석 순천시장은 24일 “순천시가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현안들이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결되는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작지만 강한 지방도시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해룡면 신대출장소에서 기자회견에서 갖고 순천시민의 숙원인 ‘시청 신청사 건립 위치확정’과 전남 미래성장의 거점이 될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유치’, 창업하기 좋은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설립 계획’등 전남 제1의 도시로 미래 100년의 초석이 될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순천시는 국제적으로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면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인정받은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7개국 18개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들이 참가하는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원탁회의’의 순천시 개최 확정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순천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9월2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순천시 개최가 확정돼 ‘작지만 강한 지방정부 순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만든다는 도시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던 월등 지사골재 도로, 서면 청소골 진입도로, 연향육교 구조개선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토론하고 숙의하는 ‘광장토론’은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폐기물 처리시설, 스카이큐브 등 시의 현안 문제를 시민과 함께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해 가는 민선 7기의 새로운 방식으로 꼽았다고 자평했다.

허 시장은 “생태수도 순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다양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공존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생태환경을 지키면서 그것을 경제 활력으로 연결해 ‘함께 잘 살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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