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드론으로 본 광주 민간공원 사업지 <마륵공원>

입력 2019.06.21. 15:20 수정 2019.06.22. 23:11 댓글 4개
백석산 22만6천150㎡ 규모
상무초 뒤편에 원형 공원
금호동에서 쌍촌동 방면
금화로59번길에 공동주택
총 16개동 999세대 계획

오는 2020년 7월이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공원부지 지정을 해제하는 ‘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9개 사업지구 10개 도심공원에서 특례사업이 진행된다. 민간건설사업자가 전체 공원을 사들인 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공원을 정비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10%에 공동주택 등을 건설해 수익을 내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이에 뉴스룸은 특례사업지 10곳의 사업 방향과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광주 서구 마륵동 산7-14번지 일원에 위치한 마륵공원은 운천저수지 인근부터 금호동 방면에 길게 뻗은 백석산 일대 22만6천150㎡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사업지 양쪽으로 왕복 8~10차선 대로와 공동주택 등 주거단지, 학군 등이 이미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호반베르디움(주) 컨소시엄이다. 호반은 기존 마륵공원 녹지 50% 이상은 보존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원시설과 99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부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원시설은 상무초 뒤편(금호동 코아루아파트 건너편) 녹지에 조성된다. 원형 광장을 기본형으로 운동, 편익, 휴양, 유희, 조경 기능을 동시에 갖춘 열린 광장 공원이 들어선다. 생태연못·야외공연장·데크·산책로·전망대·놀이터·드론체험마당 등이다. 기존 녹지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사방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마륵공원 내 공동주택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의 휴양과 건강증진 등 쾌적한 도시환경 마련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공동주택은 만호초등학교 뒤편에서 치평동 방면 금화로59번길에 조성된다. 최대 20층, 16개 동 999세대다. 84㎡ 921세대, 99㎡ 74세대, 104㎡ 4세대 등이다. 현재 농원, 산책로 등으로 녹지가 훼손된 지역이다.

사업자는 공동주택 내에도 녹지축을 활용한 친환경적 생태공간(공원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영장과 문화·교육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이번 민간특례 사업지 10곳 가운데 마륵공원의 경우 유일하게 학교문제 등 제재사항 없이 원활하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올 하반기 협약체결을 목표로 협상 중이다.

한편 2018년 1월 마륵공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A사가 광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은 최근 법원이 문제 없다는 판단을 내리며 일단락 됐다. A사는 선정사가 고도제한규정을 위반하는 등 하자가 중대해 광주시의 처분이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시가 제1전투비행단으로부터 고도제한 규정 위반 여부는 협의 단계에서 최종 판단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점 등을 종합해 보면 법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A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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