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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두산·NC·넥센·KIA, 2017시즌 담금질 돌입

입력 2017.01.26. 13:47 댓글 0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가 2017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두산 선수단은 30일 오후 호주 시드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번 캠프 인원은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7명 등 총 62명이다.

선수단은 이달 31일부터 3월9일까지 38일 동안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선발대로 출국한다.

시드니의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 파크에서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에서는 개인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이 진행된다.

선수단은 2월 25일 미야자키로 이동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화 이글스 등과 6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선수단은 3월 10일 귀국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우승을 내준 NC 다이노스는 31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떠나 40일 동안 전지훈련을 한다.

3년 연속 미국에서 진행되는 NC 전지훈련에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12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53명이 참가한다.

31일부터 2월 19일까지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에서 훈련과 자체 청백전을 실시한다.

NC 선수단은 다음달 20일 2차 전지훈련지인 로스앤젤레스 인근 랜초 쿠카몽가로 이동,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 야구팀들과 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한다. 같은 곳에서 훈련하는 kt 위즈와 6차례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퓨처스팀인 고양 다이노스 선수단도 올해 대만이 아닌 애리조나 투산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다음달 19일부터 3월 14일까지 투산에 머물며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 지역 대학 야구팀과 경기를 펼친다.

NC 선수단은 3월 11일 귀국하며 같은 달 14일 마산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올 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에 오른 넥센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한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장정석 감독을 비롯해 5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과 프런트는 다음달 15일까지 서프라이즈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17일 일시 귀국,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틀간 훈련한다.

2월 20일 다시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는 넥센 선수단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히로시마 도요 카프, 주니치 드래건즈와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넥센 선수단은 3월 10일 귀국한다.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큰 손' 역할을 하며 전력을 대거 보강한 KIA 타이거즈는 31일 일본으로 떠나 다음달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훈련하며 시즌을 대비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6명과 선수 42명 등 총 5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3일 훈련·1일 휴식' 체제로 체력, 기술 및 전술 훈련을 하는 KIA 선수단은 다음달 중순부터 한국, 일본 팀들과 10차례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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