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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낮 30도, 중부지방 비···일부지역 돌풍·번개

입력 2019.06.21. 04:00 댓글 0개
강원영서 10~50㎜, 서울·경기 5~20㎜
"경기동부·강원영서 우박 떨어질수도"
서울 낮 26도…광주 30도, 대구 31도
미세먼지 '보통'…부산·울산은 '나쁨'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비가 내린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2019.06.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21일은 오후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북한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낮 12시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 오후 3시부터는 서울,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북부, 경북북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가 10~50㎜로 예상되며 서울, 경기, 강원영동, 충청북부, 경북북부 등에서 5~20㎜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오전 3시부터 9시까지 산발적인 빗방울이 예상되며 서해안 일부 내륙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아침 16~19도·낮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8, 강릉 23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과 울산 지역은 '나쁨'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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