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KIA, SK전 8-5 제압…위닝시리즈 달성

입력 2019.06.20. 21:33 수정 2019.06.20. 21:33 댓글 0개

호랑이 군단이 비룡부대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주중 SK전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IA 선발은 홍건희였다. 홍건희는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그가 7이닝을 넘긴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또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홍건희의 호투와 함께 방망이도 살아났다. KIA 타선은 경기초반부터 득점 공세를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에는 최형우와 이창진이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3회에는 김주찬이, 4회에는 이창진이, 5회에는 이명기가 추가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SK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경기 후반이 되자 정의윤의 방망이를 앞세워 단숨에 점수 차를 따라잡았다. 정의윤은 7회초 2점 홈런으로, 8회초에는 우중간 3타점 적시타로 5-5를 만들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KIA가 아니었다. 8회말 곧바로 3점을 만회하며 다시 리드를 챙겼다. 김선빈이 우전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루상에 있던 안치홍과 김선빈이 상대 투수가 폭투한 틈을 타 홈을 밟았다.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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