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베트남 250만, 중국 100만 마리 돼지 살처분

입력 2019.06.20. 20:39 댓글 0개
2019년 5월 중국 허베이성 북부의 한 돼지 사육 농가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텅 비어 있다 AP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아시아 여러 나라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확산을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베트남은 이미 250만 두의 돼지가 폐사 및 살처분했으며 중국도 100만 마리 이상이 죽거나 예방 도축했다. 규모는 이에 못 미치지만 홍콩, 대만, 북한, 캄보디아 및 몽골에서도 상당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이 돼지 열병은 지난해 8월 중국 북동부에서 처음 발병 보고됐다. 돼지고기 최대 생산국 중국과 최대 전염의 베트남이 수많은 돼지들을 도살하고 예방 조치로 수송을 통제하면서 돼지고기 값이 세계적으로 40%까지 상승했다.

"사상 최대의 동물 질병 창궐"이라고 홍콩의 동물 역학 교수는 말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경우를 한번도 겪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돼지고기 음식 비중이 강한 한국에서는 1100만 두가 넘는 돼지를 사육하는 6300개 돈육 농장 산업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사람에게는 해가 없지만 돼지에게는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치사 질병이며 특히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중걸은 지난해 8월 첫 발병 보고 후 100만 두 돼지가 살처분되었다. 34개 성시 자치구 중 2곳만 빼고 거의 전국에 걸쳐대규모 발병 지역이 139곳에 이르고 있다. 미국 농무부 예측에 따르면 중국의 돼지 총 두수가 올해 18% 축소돼 3억5000만 마리로 떨어진다. 이는 198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며 올 중국의 돈육 생산량은 최대 35% 감소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지난 5월 중순에는 총 사육 돼지의 5%에 해당하는 120만 마리가 병으로 죽거나 살처분됐다고 말했다. 이번 주 관리들은 그 수가 250만 두로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베트남의 돈육 생산량은 올해 1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국제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