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세계수영대회 경기풀 공식 공인

입력 2019.06.20. 17:39 수정 2019.06.20. 17:39 댓글 0개
FINA 대표단, 광주서 최종 실사
이용섭 시장 “수많은 신기록 기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모든 경기풀이 최종 점검을 마치고 공식 인증을 받았다.

FINA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과 와킨푸욜 시설위원장 등 대표단 5명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주에 있는 5개의 경기장을 실측해 수영장과 수조 등 경기풀을 공식 인정했다.

인증 받은 공식 경기풀은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주경기장과 아티스틱 수영이 열리는 염주종합체육관 경기풀, 하이다이빙이 열리는 조선대 축구장 임시풀, 수구 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축구장 임시풀 등이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앞 바다에서 진행되는 오픈워터 수영은 공식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된다.

경기풀 공인 절차는 와킨푸욜 FINA 시설위원장 감독 하에 임시풀 제작사인 밀싸풀(이탈리아) 관계자와 공인 측량사 등이 함께 진행했다.

공인 점검은 경기풀의 길이와 수심, 스타팅 블록, 레인마킹 등에 대한 실측을 기록해 공인하는데, 7월초 경기용품이 모두 비치되면 증명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FINA의 공식 공인으로 다음 달 펼쳐지는 광주수영대회에서 나오는 각종 기록과 신기록 등은 세계 공식기록으로 남게 된다.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은 “이번 점검으로 광주와 여수의 수준 높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경기장 풀이 공식 인정됨에 따라 대회 준비가 착오 없이 마무리됐다”며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하는 광주대회에서 수많은 신기록들이 나오기를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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